한편 BYD는 2021상하이오토쇼에 다른 자동차회사에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e- 플랫폼 3.0으로 명명된 것으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항속거리가 1,000km이상이라고 한다. 

BYD의 e- 플랫폼 3.0은 차세대 고성능 스마트 EVs의 기반을 형성하며 지능, 효율성, 안전, 그리고 미학의 4 가지 장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심 구성 요소가 더욱 표준화되고 플랫폼에 통합됨에 따라 비용이 절감된다고 덧붙였다. 

BYD에 따르면 드라이브 시스템을 위해 수많은 핵심 모듈이 새로 개발됐다고 한다. 이러한 구성 요소는 더 작고, 더 가볍고, 더 강하고 더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8-in-1 드라이브 모듈은 89 %의 효율성을 달성한다.  0-100km/h 가속성능 2.9 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플랫폼은 또한 800V로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정확한 충전 전력은 언급되지 않았다. 5분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에너지 소비 및 항속거리는 WLTP기준과는 다르다기 때문에 이 수치가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BYD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소비는 10 % 감소한다. e- 플랫폼 3.0은 공장 출고시 새로운 히트 펌프 기술이 탑재되어있어 겨울철 주행 거리는 10 %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BYD는 보도 자료에서 새로운 히트 펌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축 사이에 장착된 배터리의 경우 BYD 는 2020 년에 도입 된 대용량 셀이 있는 LFP 배터리 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 한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다양한 충돌 및 침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기 때문에 BYD는 다른 전기 자동차 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특히 안전한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 플랫폼 3.0에서는 시스템 전압 800V로 처음으로 사용되는 LFP 배터리가 차량의 구조 설계에 통합되어 차체의 비틀림 강성이 두 배 향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