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그룹 내 e-GMP를 베이스로 한 크로스오버 배터리 전기차 GV60e도 개발 중이다.  GV60은 코드네임 JW EV로 개발 중이며 2021년 8월 초에 생산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간 약 2만대 가량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크기는 기아 EV6와 비슷하며 제네시스의 아이콘은 두 줄 헤드램프을 채용했다. 아이오닉 5처럼 기존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로 촬영해 A필러 아래 모니터로 보여주는 타입을 채용한다. 스파이샷과 실제 출시될 차가 다를 것이라는 얘기이다. 

인테리어에서는 터치스크린이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을 사용한다. 애플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디지털 키도 채용한다. 

아이오닉5나 EV6와 달리 제네시스 GV60e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이 옵션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충전소에 연결하면 충전시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도 채용한다. 

배터리는 E-GMP를 베이스로 하는 만큼 축전 용량 64kWh부터 라인업되며 1회 충전 항속거리는 500km 이상이다. 229마력의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을 기본으로 앞 뒤 차축에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네바퀴 굴림방식이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GV60e AWD 롱 레인지는 앞 100마력, 뒤 218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325마력을 발휘하며 이때의 배터리 축전 용량은 77.4kWh다. 급속충전은 350kW에서 18분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