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브릴리언스는 2017년부터 고전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 센터 I는 R&D를 포함한 완벽한 배터리 생산 기능을 갖춘 독일 이외의 최초의 BMW 시설이다. 3년 만에 합작회사는 고전압 배터리 센터 II의 건설 및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설은 BMW 브릴리언스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향후 용량 증가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BMW 그룹은 전기 구동의 모든 핵심 기술의 사내 개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상당한 투자와 복잡한 기술의 숙달이 필요하지만 사내 배터리 생산의 주요 장점은 배터리 제조 공정을 더 잘 제어하는 것이다. BMW 브릴리언스는 최첨단 생산 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갖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센터에 투자함으로써 제조 공정에서 배터리 제품의 품질, 안전성, 내구성 및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전압 배터리 생산 공정은 두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첫째, 제공된 배터리 셀은 모듈로 제조되고, 그 후에 모듈은 배터리 팩으로 조립된다. 고도로 자동화된 모듈 생산 라인은 배터리 셀이 서로 절연되고 격리되도록 셀 페인팅 및 호일 및 스페이서 응용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첨단 공정을 사용한다. 플라즈마 클렌징, 레이저 용접, 인공 카메라 시스템 및 기타 고급 및 인더스트리 4.0 기술이 다양한 단계에서 활용되어 안정적이고 일관된 생산 품질을 보장한다.

모듈이 생산되면 배터리 팩으로 조립된다. 팩 라인의 하이라이트는 자동 가이드 차량(AGV)을 혁신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프로그래밍된 AGV는 기존의 컨베이어 방식이 아니라 팩 라인을 따라 무거운 배터리 팩을 운반한다. 이 새로운 운송 시스템은 생산 요구 사항에 따라 단순히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각 스테이션에서 자격을 갖춘 고전압 배터리 기술자는 커넥터, 배터리 관리 장치 및 냉각 장치와 함께 배터리 모듈을 알루미늄 하우징에 로드, 마운트 및 연결하여 완전한 고전압 배터리 팩을 조립한다. 배터리는 최고의 품질 표준을 보장하기 위해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누전 테스트 및 저전압 및 고전압 테스트를 거친다. 모든 단계가 완료되면 5세대 고전압 배터리가 플랜트 다동으로 운반되어 BMW iX3로 최종 조립된다.

BMW 그룹은 전기 모빌리티 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25개의 전기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이다. 

BMW 브릴리언스를 5세대 BMW 배터리를 생산하는 첫 번째 장소로 선정한 결과, BMW 그룹의 전기화 전략에서 합작 투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MW 브릴리언스는 배터리에서 차량 생산에 이르는 포괄적인 제조 기반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연구 개발(R&D) 역량을 구축했다. 

선양에 있는 R&D 센터는 BMW의 중국 R&D 네트워크의 핵심 기둥으로, 독일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BMW 그룹 R&D 네트워크다. 선양 R&D 센터는 BMW 브릴리안스의 프리미엄 신에너지 차량(NEV)을 위한 기술 주도 전기트레인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 4월, NEV 개발에 중점을 둔 R&D 센터의 테스트 시설의 대대적인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고전압 배터리 센터 II에서 5세대 BMW 배터리 시리즈 생산이 시작되면서 최초의 BMW iX3이 곧 시장에 출시된다. BMW iX3는 BMW의 전기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뿐만 아니라 BMW 브릴리언스의 이정표로도 중요하다. BMW iX3는 합작 투자의 첫 번째 "월드카"와 "중국에서, 중국과 세계를 위한(In China, for China and for the World)" 비전의 실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