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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솔루션, 2030년 아시아 전기차 판매 1,100만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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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27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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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장분석회사 피치솔루션이 최근 보고서에서 전기 자동차가 아시아에서 추진력을 얻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아시아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2020년 4.8% 증가에서 올해에는 78.2%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아시아의 총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2030년 말까지 약 1,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중 1,000만 대 이상이 중국시장에서 팔릴 것이라고 보았다. 

피치는 중국은 전기차 도입을 주도한 첫 번째 주요 경제 강국이며 우리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2021-30년 예측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15년부터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여기에 점점 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이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피치는 수요의 대부분은 이 지역의 3대 경제인 중국, 일본, 한국에서 나올 것으로 보았다. 올해는 중국이 지역 전기차 판매의 90.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은 4.2%, 일본은 2.8%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많은 아시아 국가가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채택함에 따라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대 말까지 중국은 이 지역 EV 판매의 약 88.7%를 차지하고 한국은 6.3%의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일본은 연간 전기차 판매량에서 아시아 지역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휘발유차와 전기차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 솔루션스(Fitch Solutions)는 특히 저렴한 소형 미니 EV에 대한 수요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될 것이며 2021-30년에 배터리 전기차 판매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중국시장에서는 상하이-GM-울링의 훙구앙 미니 EV와 장청자동차의 오라 마크(Ora marque)를 포함한 소형 모델의 인기가 높다. 홍구앙 미니 EV는 올해 몇 달 만에 테슬라 모델 3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등극했으며 2020년 출시 이후 누계 37만대를 돌파했다.

피치는 한국시장의 경우 올 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7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연평균 26.3% 성장하고 2030년 판매는 50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배터리 전기차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추구하려는 일본의 움직임과 2030년대 중반 내연 기관 금지 가능성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0년 10월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했다. 정부는 또한 올해 배터리 전기차 촉진하기 위한 공식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일본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올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약 2만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동안 약 2만1,000대가 팔릴 것으로 보았다. 

피치 솔루션즈는 토요타, 스즈키, 혼다와 같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가 모두 배터리 전기차 제품을 확대함에 따라 2022년부터 일본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새로운 인센티브제도가 실시되는 2022년 말부터는 증가세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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