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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숀 하이테크, 초 고 에너지밀도(200 Wh/kg) 배터리 셀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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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1-15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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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고숀 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2021년 11월 9일, 초 고에너지 밀도의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인 이 회사는 높은 니켈 함량을 가진 새로운 고숀 셀은302 Wh/kg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고 시스템 수준에서 200 Wh/kg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의 CNEV포스트는 이셀로 1,000km 이상(NEDC 기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광저우 아이온은 아이온 LX 플러스 전기 SUV에 새로운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배터리는 144.4kWh의 에너지 함량에 205 Wh/kg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며 1,008km(NEDC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CNEV포스트에 따르면 고숀 배터리는 중형 모델에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높은 NEDC 제품군을 갖춘 더 많은 모델이 곧 발표될 수도 있고, 에너지 함량이 낮을수록 배터리가 더 작고 가벼워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고숀 하이테크는 동일한 팩 볼륨을 유지하면서 배터리의 활성 재료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경량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이끌어 낸다. 또한, 일반적으로 활성 물질의 비율뿐만 아니라 재료 혼합 내의 니켈의 비율이 증가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음극 물질의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열 안정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제조 공정에 대한 요구와 배터리의 열 관리도 그만큼 높아진다. 고션은 내부적으로 개발된 일련의 기술을 통해 음극 재료의 안정성과 사이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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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터리 셀이 폭스바겐에도 공급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한다. 고숀 하이테크는 독일 잘츠기터에서 폭스바겐과 공동으로 배터리 셀 생산을 하기로 했다. 

한편 고숀 하이테크는 지난 8월 베트남의 배터리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가 중국의 배터리 업체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셀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2025년까지 기존 목표의 3배인 300GWh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고숀의 2020년 말 베터리 셀 생산량은 28GWh였다. 

고숀은 독일 괴팅겐에서 기존 생산 시설을 개조할 것이고 이를 위해 지난 7월에 괴팅겐 미테에 있는 보쉬 공장을 매입했다. 또한 로버트 보쉬 애프터 마켓 솔루션 GmbH의 모든 주식도 인수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조립 공장은 괴팅겐과 고숀의 유럽 최초의 배터리 생산 센터에 건설될 예정이다. 구매 가격, 시간표 또는 계획된 향후 생산 량에 대한 공식 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최근 독일 잘츠기터에 계획하고 있는 배터리 셀 공장의 파트너로서 고션 하이테크를 선정했다. 생산은 202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8월 기준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중 고숀 하이테크는 CATL(6.5GWh)과 BYD(2.4GWh)에 이어 0.69GWh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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