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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국 배터리 공장 노스캐롤라이나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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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07 0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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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1년 12월 6일, 지난 10월에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남부 노스캐롤라이나로 부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80만대 분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이후 12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정부에서는 공장 유치를 위해 4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제공했다고 한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현재 토요타 생산 기지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완성차 공장이 있는 테네시와 켄터키, 부품 공장이 있는 웨스트 버지니아와 가깝다.

 

토요타는 약 3,800억엔(약 34억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용 전지의 현지 생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는 첫 걸음으로 토요타의 북미 법인(이하 TMNA)이 토요타 통상과 함께 미국에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2025 년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31 년까지 약 12 억 9,000 만 달러 (약 1,430 억 엔, ※ 토지, 건물의 비용을 포함)의 투자와 현지에서의 신규 고용 1,750 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 보호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는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유럽 스텔란티스도 막대한 투자를 발표하는 등 미국에서는 경쟁력의 핵심인 배터리를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토요타가 미국에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처음으로 토요타의 북미법인이 새로운 회사의 지분의 90 %를 보유하고 토요타 통상은 10 %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 회사는 처음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HV)에 대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고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9월,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배터리에 1.5조 엔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30년에는 SUV를 포함한 800만 대의 배터리 전동화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그 중 200만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차가 포함된다.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1996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회사인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를 설립했다. 2020년에는 차량 내 배터리의 생산 및 개발을 담당하는 파나소닉 및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및 솔루션이 출시됐다. 이번이 토요타 통상과 배터리관련 세 번째 합작 투자다.

 

토요타는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안전과 같은 품질 보증의 관점에서 외부 조달이 아닌 그룹 내 생산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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