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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28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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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13 08: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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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지난 11월 29일 발표한 ‘닛산 앰비전 2030’이라는 장기 비전의 내용 중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 발전과 더불어 전고체 전지 개발에 대한 내용이 있다.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배터리 업체와 협력을 추구하되 차세대 배터리라는 명목으로 내재화를 추구하는 분위기다. 

닛산도 그런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코발트가 없는 기술을 채택해 2028 회계연도까지 kWh 당 비용을 현재 수준 대비 65% 낮은 75달러 수준까지 낮춰 가솔린차와 비용을 같은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배터리 전기차를 2024년까지 요코하마 공장에 시범 생산 라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다양한 세그먼트의 배터리 전기차 도입이 가능하고 출력 및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효율성도 높이고 충전 시간을 3분의 1로 줄이는 것도 추진한다.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전략에 포함됐다. 특히 협력사와 협력하여 2026회계연도까지 글로벌 배터리 생산 능력을 52GWh, 2030회계연도까지 130GWh로 늘릴 계획이다.

닛산자동차는 1,400억엔을 투자하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훨씬 더 긴 주행거리는 목표로 하는 것이다. 우선 요코하마시에 있는 회사 공장 부지에 시범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충전 시간이 짧으며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닛산은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리프를 통해 11년 동안 안전한 배터리를 공급해왔기 때문에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문제거 없다고 강조했다. 

우선 2022년 요코하마시에 있는 닛산요코하마 공장 부지에 전고체 배터리 테스트 라인 건설을 시작한다. 2022회계연도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프로토타입 생산이 시작된다. 이 회사는 시장 출시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조정하고 배터리 안전을 확인하여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4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닛산은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15개를 포함한 총 23대의 전동화차를 도입하는 것과 전동화차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 그리고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약 2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 사장은 "모빌리티 그 너머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는 고객과의 사회와 더 많은 관계를 맺고 이동성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파트너들과 함께 사회의 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10년 동안 다양한 전동화차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며 2050년까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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