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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GMC 허머 EV 최강 버전 에디션 1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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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20 2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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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2021년 12월 17일, 미국 디트로이트의 팩토리 제로 공장에서 배터리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네 가지 타입이 출시되며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첫 번째 에디션에 이어 2022년 가을에 3X가, 2023년 봄에 2X가, 2024년 봄에 2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의 험머 EV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에디션 1으로 3모터 + e4WD 시스템이 조합된다.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출력 1000hp, 최대토크 1,590kgm를 발휘한다. 0-96km/h 가속을 통해 약 3초. 와트 투 프리덤(Watts to Freedom)이라는 해머의 독특한 론치 콘트로 모드에서 0~96km/h 가속의 약 3초..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고도 약 50mm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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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차세대 EV 파워트레인인 얼티움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이다. 얼티움 배터리는 LG제 대용량 파우치 형 셀을 배터리 팩에 수직 또는 수평으로 적층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해 각 차량의 설계에 따라 배터리 저장 용량과 레이아웃을 최적화할 수 있다. 가장 긴 주행거리는 에디션 1입으로 1회 충전으로 563km를 주행할 수 있다. 3X와 2X는 최대 483km, 2는 402km다.

에디션 1의 배터리 충전은 800볼트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350kW의 출력이 있는 DC 고속 충전스테이션을 사용하여 160km의 배터리 용량을 약 10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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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 1은 오프로드 용 익스트림 오프로드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허머 EV 에디션 1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은 미국 배럿 잭슨 스코츠데일 경매에서 25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시판 가격 11만 295달러보다 22배 이상이다.

허머는 아메리칸 모터스의 군용 차량 부문이었던 AM 제너럴이 1992 년에 출시했다. 미군의 장갑차를 기반으로 한 마력과 존재감을 배경으로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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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기량 5,000 ~ 6,000cc의 대형 엔진을 탑재한 허머는 극단적으로 연비가 나쁘고, 2000 년대 후반의 가솔린 가격의 상승과 함께 판매 부진. 금융 위기로 파산한 GM은 일부 마니아를 위한 차량을 유지할 수 없어 2010 년에 브랜드를 폐지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배터리의 축전 성능과 생산 기술이 향상되고 비용이 하락함으로써 고출력의 대형 차량과 스포츠카로서의 EV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허머 EV에 탑재하는 신형 배터리는 GM과 한국 LG 화학이 공동 개발하고 생산 비용을 약 40 %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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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미국시장에는 허머 EV를 비롯한 포드 EV 머스탱 마하 E,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 트랙 등 대형차의 배터리 전기차가 먼저 분위기를 이끄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EV의 비율은 1 % 대에 불과하며 그 중 80 %를 테슬라가 차지하고 있다. GM과 포드는 EV의 본격 전개에 있어서 미국 내에서 브랜드파워가 강한 차명을 활용해 연비보다 모터 구동의 강력한 주행을 어필하는 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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