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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1년 매출액 71%, 순이익 7.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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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1-27 0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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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021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77억 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6배 증가한 23억 2,100만 달러였다.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공장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분기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은 71% 증가한 538억 2,300만 달러, 당기 순이익은 7.7배 증가한 55억1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2021년 판매대수는 87% 증가한 93만 6,222대, 생산대수는 83% 증가한93만 422대였다. 미국과 중국 공장의 연간 생산용량이 105만대이기 때문에 가동률이 90%에 육박했다는 얘기가 된다. 

배터리 전기차는 가솔린 구동 차량보다 반도체의 3~5배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테슬라는 결품된 반도체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대체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생산 계획을 줄이면서 공급망에 혼선을 일으켰으나 테슬라는 지속적인 생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파운드리업체의 생산 조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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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회사 마크라인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1년 시장별 판매대수는 중국이 전년 대비 3.4배 증가한 약 47만 3,000대로, 1.7배 증가해 35만 2,000대를 판매한 미국을 앞질렀다. 2019년 가동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 3와 모델 Y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올 해 독일 베를린공장과 미국 남부 텍사스의 두 개의 공장을 가동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연간 평균 50%의 판매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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