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팩의 주요 소재인 리튬과 코발트는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 차량의 단계적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리튬의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가격은 2배 이상으로 증가해 1킬로그램당 39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리튬의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채굴량을 확대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리튬 광산의 채굴이 변화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대 1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배터리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하락했던 배터리 팩 가격은 올해 킬로와트 당 135달러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