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테슬라, 중국 간펑, 호주 라이온타운에 이어 코어리튬과 리튬 공급 계약체결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03 09:48:51

본문

테슬라의 리튬 조달에 속도가 붙고 있다. 테슬라는 2021년 1월 중국 쓰촨 야후아공업그룹과 향후 5 년 동안 배터리급 수산화 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가치는 5억 1,100만 유로에서 7억 1,600만 유로 사이였다. 당시 총 조달량은 6만 3,000 ~ 만 88,000 톤 또는 연간 1만 2,600 ~ 1만 7,600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야후아는 2020 년 5 월 쓰촨성에 새로운 수산화 리튬 공장을 가동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용량이 연간 약 4만톤으로 두 배가 됐다. 

테슬라는 이미 강펑으로부터 중국에서 리튬을 구매하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많은 양의 리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리튬 수급도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튬을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 혹은 전고체 배터리의 등장에 대해 고무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그다지 녹녹치 않아 보인다. 

2021년 11월에는 중국 회사 간펑과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또 다른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납품량은 당시 에 명시되지 않았다.

지난 2월 초에는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과 2024년부터 10만톤의 리튬 스포듀민 농축액을 공급하고 이후 5년 간 매년 10만~15만톤 DMT(건식미터법 톤)의 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히 호주의 리튬 생산업체 코어 리튬(Core Lithium)과 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2023년부터 4년 동안 최대 11만톤의 리튬 스포듀민 농축액을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첫 번째 채굴은 2022년 4분기에 시작되어 2023년 하반기부터 테슬라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 니켈의 양극재에 사용되는 리튬은 탄산리튬(Li2CO3)과 수산화 리튬(LiOH)이 있다. 쉽게 얘기하면 탄산리튬은 광석을 채굴해서 만들어지고 수산화리튬은 소금호수 등에서 소금물을 건조해 만든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 부경대학교와 고등기술연구원이 탄산리튬으로부터 수산화 리튬으로의 전환을 위한 탄산리튬의 열분해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가 있다.

탄산리튬은 광산, 정화 및 운송 중에 많은 양의 전기가 사용되는 것이 단점이며 수산 리튬을 위한 염수는 오랜 시간과 큰 토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 세계 리튬 생산은 미국이 13%, 중국이 65~73%를 점하고 있으며 생산지로는 호주가 55%, 칠레 23%, 중국10%, 아르헨티나 8% 등의 순이다. 리튬 수요는 2025년 30만톤, 2030년 100만톤으로1,8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