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글로벌데이터, 러시아 니켈 제재 탄소중립 방해 요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13 11:58:31

본문

데이터 및 분석회사 글로벌데이터가 2022년 3월 10일, 러시아의 니켈 제재는 서방 경제의 전기 자동차 채택 및 탈탄소화 의제를 늦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니켈에 대한 제재는 전기 차의 보금을 늦추고 서구 경제의 탈탄소화를 방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조치는 단순히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석유 및 가스에 더 오래 의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2021년 세 번째로 큰 니켈 생산국으로 20만톤 이상을 생산했다. 니켈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기 때문에 러시아 니켈에 대한 제재는 배터리 전기차 생산 가격을 더욱 인상하여 채택 및 탈탄소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글로벌데이터는 밝혔다. 치솟는 니켈 가격은 전 세계 국가의 기후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전기차의 보급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추가 비용은 자동차 제조사의 이익에 타격을 입히거나 고객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의 전기차회사 및 배터리 회사가 개입하여 더 낮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이슈라고 보았다. 중국은 이미 배터리 금속 공급망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재의 결과 러시아산 니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의 주제 분석가인 닥터 릴 리드는 “ 인도네시아나 필리핀과 같은 다른 니켈 생산 국가가 나서서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에 니켈을 공급할 수 있지만 이는 다운스트림 회사에 두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첫째,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는 공급망 전체에서 배출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 두 생산 국가는 지리적으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환경 친화적인 관행에 자주 관여하기 때문이다. 둘째, 중국 기업이 이들 국가의 주요 니켈 광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는 다운스트림 기업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높일 것이다. 배터리 공급망의 리쇼어링 및 ESG 방지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난 몇 년 동안 씨름해 온 두 가지 과제다.”라고 말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