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토탈 에너지스와의 합작 회사 '오토모티브 셀스 컴퍼니(ACC)'가 이탈리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유럽의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투자액은 23억 유로(25억 달러).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이 중 3억 7000만 유로는 공적 자금을 투입한다.

ACC는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적어도 120기가와트시까지 늘릴 것으로 발표했다. 당초 목표는 48기가와트였다.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생산을 가속화해 7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며, 독일과 프랑스 공장의 생산능력을 각각 당초 예정인 24기가와트시부터 40기가와트까지 끌어올린다. 이탈리아 공장의 생산 능력도 40기가와트로 확대한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LGES)도 14억 8000만 달러를 투입해 스텔란티스와 합작사업을 설립해 캐나다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밝혔다. 총 투자액은 41억 달러 이상이다. 캐나다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45기가와트 이상을 목표로 한다. 디트로이트 해안에 있는 윈저에서는 25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