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이 미국 BTC POWER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차지인은 2022년 3월 16일 미국 급속충전기 제조 회사인 BTC POWER와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BTC POWER는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위치한 미국 유일의 급속 충전기 제조회사로 350kWh 초급속, 150kWh 급속 및 완속 충전기까지 전 제품을 생산한다. 또 독일 최대 전력 기업인 E.ON의 자회사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지역까지 확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최근 바이든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80km간격으로 150kWh 급속 충전기를 4기씩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Made in USA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가 예상되는 회사이다.   

이번 협약은 차지인이 BTC POWER의 충전기와 연동되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개발하고, BTC POWER는 차지인에 투자 및 해외 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양사가 협력하여 전기차 충전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다.

차지인은 건물 및 아파트의 전체 전력 사용량을 파악하고, 여분의 전력량에 맞게 충전기의 가동 대수와 충전 전력을 조절하여, 부족한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EV 충전 플랫폼을 한국에서 검증하였고, 결제 시스템에 대한 개선, 주차시스템 연동, 물류회사 시스템 연동 되는 다양한 플랫폼을 BTC POWER를 통해 미국 시장 및 아시아 시장에 확장할 계획이다. 

차지인의 최영석 대표는 “미국 및 유럽에서 다양한 경험과 시장을 확보한 BTC POWER의 Frank 대표님의 많은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플랫폼 회사들이 대기업에 인수되고 있어서 2022년이 아주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