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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Y, 캘리포니아 보조금 리스트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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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4-03 1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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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의 가격 인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보조금(인센티브)을 받을 수 없게 됐다. 3월 말 캘리포니아주가 발표한 2,000달러 보조금 자격이 있는 모델 리스트에서 두 모델이 빠진 것이다. 최대 4만 5,000달러 세단과 6만 달러 이하의 크로스오버에만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3월 15일에 테슬라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2022년 3월 16일 또는 그 이후에 주문한 모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모델 3의 가장 저렴한 버전은 현재 4만 6,990달러부터, 모델Y는 6만 2,990달러부터다. FSD(Full Self Driving) 패키지 및 기타 옵션을 갖춘 롱 레인지 버전의 경우 8만 3,000달러가 넘는다. 

테슬라는 지난 3월 16일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시장의 신차 가격을 5% 전후 인상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지난 3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원자재와 물류에 상당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의 일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2021년 12차례 가격을 인상했지만 이번처럼 큰 폭은 아니었다. 중국시장에서도 모델3와 모델 Y 의 가격을 5% 인상했다. 

이런 가격인상은 철, 알루미늄, 팔라듐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른 자동차업체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니켈로 인한 가격 인상 요인은 1,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테슬라의 모델 3, 모델 Y, 모델S 및 모델X를 포함한 모든 모델은 여전히 주 및 유틸리티가 관리하는 별도의 인센티브 750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배터리데이를 통해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했지만 작년 말에는 그 계획을 취소했다. 

켈리 블루 북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테슬라의 2 월 평균 거래 가격은 6만 5,837달러로 고급 차 커테고리에 속해 있다. 이는 업계 전체 평균 4만 6,085보다 43% 더 높은 수치이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더 저렴한 변종을 제공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안전성과 낮은 에너지 밀도, 발화 가능성 등 입증해야 할 과제가 아직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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