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데이터 수석 애널리스트 파사드 카카데는 이러한 거래의 주요 초점은 주로 높은 에너지 밀도, 우수한 성능, 향상된 안전성 및 비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리튬 구동 배터리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데이터 최신 미래 기술 시리즈 보고서 '성능과 지속 가능성의 만남 - 고급 배터리가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가?' 에서는 배터리 전기차 채택을 가속화하려는 다양한 리튬 기반 배터리 스타트업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에 본사를 둔 에스볼트(SVOLT)는 배터리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12월에 쓰촨 에너지투자 및 한스 레이저 테크놀러지 등으로부터 에너지 밀도가 높고 안전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위한 생산 시설 및 R&D 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9억 3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미국의 SES(이전의 SolidEnergy Systems)는 배터리 전기차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비용 효율적인 리튬 금속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SES는 2021년 4월, GM의 벤처 캐피탈 부문 등 다수의 투자자가 주도하는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1억 3,9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21년 7월에는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솔리드 파워는 다양한 E-모빌리티 부문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전고체 충전식 리튬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솔리드 파워는 2021년 5월, 볼타 에너지기술과 함께 BMW 및 포드의 벤처 캐피탈 부문이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1억 3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자금 조달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의 생산을 늘리고 미래 차량 통합을 위한 자체 제조 능력을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글로벌데이터 수석 애널리스트 파사드 카카데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린다. 

“청정 에너지 요구 사항과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의해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분야에 새로운 기회가 몰려들면서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갖춘 배터리 재료가 배터리 패권을 위한 새로운 경쟁을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