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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혼다와의 합작사 모델은 안전/소프트웨어/엔터테인먼트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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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6-07 0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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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2022년 6월 6일, 혼다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전기차 상용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니케이 오토모티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한 합작회사의 독립을 통해 다른 회사의 투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와 혼다는 지난 3월 2025년 전기차 출시를 위해 올 해 연말까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2020CES를 통해 비전 S 01을 선보인지 2년만이다. 소니와 혼다는 전기자동차를 개발, 판매하는 새로운 전기차 전문 회사를 공동 설립한다. 혼다는 차체 개발 기술을, 소니는 센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담당한다. 혼다는 차량의 양산을, 소니는 음악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담당한다는 것이 골자다. 

 

2025년 첫 번째 모델을 판매한 후 다른 회사들도 파트너십에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소유권 비율 및 브랜드 이름과 같은 세부 사항은 향후 상의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소니의 IT(정보 기술)와 혼다의 생산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개발은 공동이지만 생산은 혼다가 하는 형태로 소니는 자사의 기술력을 아웃바운드로 공급할 기회를 얻었고 혼다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크게 넓히면 IT 기업과 자동차회사의 협업이다. 최근의 스텔란티스와 같은 동종 업종 간의 합병이 아니라 다른 업종 간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등장한 것이다.  소니의 입장에서는 혼다의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 내 배터리 및 구동 장치 조달 외에도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대량 생산 기술을, 혼다는 소니의 IT, 센서, 엔터테인먼트 장비 등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요시다 사장은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율 주행과 같은 안전, 자동차의 두뇌 소프트웨어, 음악과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등 세 가지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다른 회사들과 협력하여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영화 및 음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율 주행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다. 혼다의 기술과 콘텐츠를 혼다의 자동차 대량 생산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차세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특히 요시다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자동차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콘텐츠와 새로운 기능 등을 배포함으로써 충전을 통해 돈을 버는 서비스라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차 판매에서 자동차 충전으로 바뀌었지만 소니는 아이보 로봇과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소비자에게 요금을 청구하여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해 왔다.

 

소니는 EV 제휴를 구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및 엔터테인먼트를 다른 회사와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자세로 애플과 경쟁할 수도 있고 협력할 수도 있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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