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수요 폭증으로 딜러들이 소비자 가격을 두 배로 높이고 있다고 일렉트렉(Electrek)이 보도했다. 미국시장 권장 소비자 가격(MSRP)는 6만 9,000달러 인해 일부 딜러 전시장앞에는 14만 달러가 넘는 가격표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연간 생산대수는 올 해 약 4만대, 내년에 15만대로 계획되어 있는데 주문은 이미 20만대를 돌파했다. 

그 때문에 이미 3만 달러 이상의 추가 가격을 제시한 예가 이미 있었으나 지금은 두 배로 뛰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올 해 초 포드는 딜러들에게  경고했지만 미국시장의 특성상 제조업체가 딜러 가격을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단지 물량 공급을 제한하는 정도다. 

이 때문에 포드의 CEO 짐 팔리는 지난 주에 딜러 판매가 아닌 테슬라와 같은 온라인 판매로 동일한 가격의 판매를 하는 유통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