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전기차 주행거리 100km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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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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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0 09: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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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Nidec)이 2022년 6월 17일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1,000km가 아니라 하루에 약 100km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일본전산 시게노부 나가모리 회장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동반 가격 인상 측면에서 경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판매하는 양산 전기차에는 주로 장거리 주행을 견딜 수 있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차량 비용의 30-40 %를 차지하며 배터리 용량의 증가는 가격 인상으로 직접 이어진다.
나가모리 회장은 중국 SAIC-GM-울링이 일본에서 약 50만엔에 판매하고 있는 홍구앙 미니EV를 예로 들면서 그만큼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전산은 이에 더해 일상적으로 사용자의 90% 이상의 평균 주행거리는 30km 미만이라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항속거리가 짧더라도 저가 전기차를 원하는 사용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