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에 처음으로 여섯 개의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주 전역에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카앤드라이버 등 복수의 미국 미디어들이 2022년 7월 8일 보도했다. .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된 이래 미국시장 진출을 표명해왔으며 2021년 LA 에 미국 본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3월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우선, 산타모니카, 샌디에고, 샌 마테오, 코르테 마데라, 커머스 및 버클리에서 여섯 곳이 선정됐다. 초기에는 베트남산을 수입할 예정이며, 18 개월 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판매할 모델은 5인승 VF 8과 VF9 두 가지다. VF 8은 차량 설정에 따라 4만 700달러에서 4만 8,000달러까지, VF 9은 5만 5,000달러에서 6만 1,000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VF 8이 248-292 마일 (400-470km), VF9은 262-369 마일 (422-594km)이다.  빈패스트는 또한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지만 배터리가 임대되는 다소 특이한 판매 모델을 따르고 있다. 빈패스트가 사용 가능한 용량이 70 % 아래로 떨어지면 배터리를 교체한다는 것이다.

한편 빈패스트는 지난 6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에 50 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 25개 이상, 프랑스에는 20개, 네덜란드에는 5개 이상의 매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쾰른, 오베르하우젠 및 함부르크, 프랑스에서는 파리, 마르세유, 낭트, 렌, 니스, 몽펠리에, 아이스 앙 프로방스 및 메츠 등에서 판매 지점이 계획되어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테르담에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기존 인프라, 위치 및 잠재적 인 EV 커뮤니티와 같은 요소를 고려한 강력한 평가 프로세스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위치가 선택됐다고 한다. 전시장은 규모가 다양하며 판매 전용 또는 포괄적 인 판매 및 서비스 옵션을 제공한다.

유럽시장에서는 2022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VF 8 및 VF 9를 예약하는 모든 고객은 레벨 2+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스마트 서비스 제품군을 갖춘 빈패스트 스마트 드라이빙의 1년 무료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 전문가의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