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공동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청정 에너지, 인공 지능, 인간-기계 협업 및 우주 분야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중국 파트너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2022년 8월 18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세계에 도움이 될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 파트너와 협력을 밝힌 대표적인 미국 기업가라고 중국 내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이 매체는 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에너지 혁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전환 과정에서 중국 기업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최고 인터넷 규제 기관인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의 온라인 매체에 기고한 논평을 소개했다. 

베이징에 소재한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China Institutes of Contemporary International Relations)의 둥이판 부연구원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중국 시장의 기회와 중국 파트너의 매력이 글로벌 대기업에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산업 혁신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외국 기업들에게 계속해서 수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건강한 중미 기술 관계는 세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이라고 평가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 파트너에게 협력을 촉구한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강화될 경우 얻게 될 혜택을 반영한다고 말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은 AI 연구에서 놀라운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한다. 이 보고서는 AI 연구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협력은 2010년 이후 5배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총 9,66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양측의 연구원은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중국이 AI의 선구자로 부상함에 따라 양국 협력이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AI 특허 출원의 절반 이상을 출원했으며 2021년 중국 연구자들은 AI 저널 논문 및 AI 인용의 약 3분의 1을 생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 기술 회사에 대한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에 대해 일련의 제한 또는 통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및 공급망의 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퀄컴 차이나는 글로벌 기술 회사 간의 강력한 관계가 글로벌 협력을 위한 가장 큰 안정화 요인이며 미국 칩 회사가 중국에 있는 파트너의 투자를 늘리고 존재를 확대하고 목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계속해서 중국 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디지털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산업 부문 전반에 걸쳐 5G, AI 및 사물 인터넷의 신속한 채택을 지지하여 중국의 고품질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1980년대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죽이기 위해 한국과 대만 등과 협력했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당시에는 미국이 절대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지금은 시장과 원자재 부문에서 중국의 입지가 더 강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미국의 독점적인 법안에 대한 반대가 일고 있어 연말 최종 결정까지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 궁금하다. 

테슬라 기가 상하이에서는 2022년 8월 15일, 누계 100만 모델이 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