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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 베이징현대 2공장 인수해 전기차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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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8-29 2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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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자본금 100억 위안(약 15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샤오미 오토모빌 테크놀러지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전기차사업을 등록한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베이징현대의 제2공장을 인수해 2024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는 사업등록 이전의 실적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샤오미의 전기차사업 진출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했었다.

 

참고로 발표 전 해인 2020년 샤오미는 OS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의해 중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0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그룹은 약 1,300억 유로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발표 당시인 2021년 2분기 그룹의 매출과 순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878억 위안(약 115억 유로)을 기록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87.4% 증가한 63억 위안(약 8억 2천만 유로)을 기록했다. 돈이 있으니 전기차사업 진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베이징자동차와 현대차와의 합작공장 중 제2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는 뉴스가 등장한 것이다. 이 매체는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면허가 있는 공장을 인수해 리모델링을 통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의 신규공장에 관한 면허 취득은 중국 내 전기차업체들이 난립하면서 정부 당국이 규제를 강화로 인해 지연되고 있었다. 

 

그런데 베이징 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BAIC 블루파크 뉴에너지 테크놀러지와 공동 브랜드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cnEVpost는 전망했다. 물론 그전에 노후화된 제2공장의 리모델링이 선행되어야 한다. 

 

베이징현대의 제2공장에 관한 내용에 대해 베이징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거나 근거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샤오미는 2021년에도 장청자동차와 협력을 모색했었다. 또한 대만의 스마트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2020년 발표한 MIH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미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샤오미가 첫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CATL과 BYD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 전기차 소식 매체 cnEVpost.com이 2022년 8월 17일 보도했다. 샤오미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위해 400 볼트 및 800 볼트 배터리 전압의 두 가지 변형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400V 버전은 LFP 셀과 함께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며, 800V 모델은 NCM 셀이 있는 CATL로부터 최신 키린(Qilin) 배터리를 공급받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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