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베이징에 100개의 슈퍼차저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슈퍼차저는 총 890개의 충전기를 제공하므로 베이징의 테슬라 운전자는 평균 15분 이내에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14년부터 베이징에 충전기 설치하기 시작했다. 슈퍼차저 외에도 110개의 커넥터를 제공하는 32개의 목적지 충전 사이트가 있다. 중국 전역에는 8월 말까지 370개 도시를 커버하는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약 9,000개의 충전기를 포함하는 1,200개 이상의 슈퍼차저와 1,8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제공하는 약 700개의 목적지 충전소로 구성된다.

한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베이징에는 10만개 이상의 충전기가 있으며 이는 가솔린 주유기 수 약 12.5배라고 한다. 베이징 당국은 2025년까지 충전기 수를 7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