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2022년 10월 12일, SUV 전기차 폴스타 3를 공개했다. 스칸디나비아의 미니멀리즘과 순수함이 SUV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폴스타의 CEO토마스 잉겐라츠는 “폴스타 3는 독특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로 감각에 호소하는 강력한 전기 SUV다. 그것은 우리의 제조 발자국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고 폴스타의 생산은 미국에서 하게 된다. 빠른 성장을 계속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 라고 말했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일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폴스타 자동차로 설계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그란 투리스모 쿠페 폴스타 1은 볼보 모델을 기본으로 했으며 폴스타 2 세단도 초기에는 S40를 모티브로 했으며 나중에 폴스타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모델로 발전했다. 

차체 크기는 휠 베이스 2.985mm, 전장은 4,900mm . 거울을 포함한 전폭은 2,120mm,  전고는 1,610m이다. 공차중량은 2,584 ~ 2,670kg이며 견인 용량은 2.2 톤다. 또한 100kg의 지붕 하중이 가능하다. 전면 보닛 아래에는 충전 케이블을 위한 32 리터 프렁크가 있으며, 트렁크 적재용량은 484 ~1,411 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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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얼굴에는 센서, 가열 레이더 모듈 및 전면 카메라가 있는 스마트 존으로 변환 한 전형적인 폴스타 라디에이터 그릴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상단에는 들어오는 공기를 전면 보닛 위로 향하게하는 공기 흡입구가 있다. 폴스타는 이것을 프론트 에어로 윙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공기 역학적 설계에도 불구하고 Cd치는 0.29이고 흐름 저항은 0.78 cWA라고 밝혔다.

표준으로 다섯 개의 레이더 모듈, 다섯 개의 외부 카메라 및 열두 개의 초음파 센서가 있다. 볼보는 이미 EX90에 라이다 유닛이 표준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루미나제 폴스타의 라이다 시스템은 2023년 2분기부터 주문할 수 있는 파일럿 패키지 옵션의 일부다. 라이다 장치 외에도 패키지에는 엔비디아의 추가 제어 장치, 3 대의 카메라, 네 개의 초음파 센서 및 전면 및 후면 카메라를 위한 청소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실내에는 밀리미터 이하 범위의 움직임을 감지 할 수 있는 레이더 센서가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의도치 않게 차량 내부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열사병이나 저체온증을 피하기 위해 에어컨 시스템에 연결된다. 

실내에 사용된 재료는 프리미엄 미학과 고급 촉감을 높이면서 지속 가능성 자격 증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바이오 속성 마이크로테크, 동물 복지 인증 가죽 및 완전히 추적 가능한 양모 실내 장식품 등이 있다고 한다. 

인테리어는 또한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게 보이며, 폴스타 2에서 익숙한 오픈 포어 목재와 연속 공기 통풍구는 깨끗하면서 우아하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개방형 센터 콘솔도 있다.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직립 터치 스크린이 채용된다. 크기는 14.5 인치이며 OTA 기능을 포함하여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운영 체제를 사용한다.

인포테인먼트 하드웨어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사용한다. 터치 스크린 외에도 운전자를 위한 고해상도 운전석 디스플레이가 있다. 

차체의 크기 때문에 미니멀리즘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듀얼 모터 모델 표준 트림의 출력은 360kW이며 최대 토크는 840Nm다. 퍼포먼스 패키지는 각각 380kW 및 910Nm에 달한다. 그리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뒤 차축에 두 개의 e-모터가 있는 듀얼 모터 드라이브가 아니라 차축 당 하나의 모터가 있는 네바퀴 굴림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뒤 차축에 토크 벡터링을 허용하며, 폴스타는 뒤쪽에 더 많은 파워를 분배한다. 이를 위해, 그들은 전기 토크 벡터링을 위한 폴스타 1의 듀얼 클러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부 및 내부 휠에 대한 목표 전력 공급과 완전한 디커플링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뒤 차축에서 기계적으로 분리된 PSM은 저항 없이 작동하므로 앞바퀴 굴림방식 모드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축전용량은 111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잠정적으로 WLTP 기준 610km다. 2023 년에 최종 에너지 소비 및 범위 수치를 발표 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공식적으로 폴스타 3 장거리 듀얼 모터라고 불리기 때문에 폴스타 2와 마찬가지로 더 작은 배터리의 표준 범위 변형도 가능하다.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알루미늄 배터리 하우징에는 17 개의 모듈 (각각 12 개의 셀)으로 그룹화 된 204 개의 프리즘 셀이 탑재되어 있다. 폴스타는 아직 셀 공급 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에 CATL 및 LGES와 협력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히트 펌프가 채용됐다. 이를 통해 차량은 에어컨 및 배터리 컨디셔닝을 위해 주변 열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11kW AC 온보드 충전기 또는 250kW의 DC를 통해 할 수 있다. 후자는 볼보가 11월 발표할 EX90에도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 EX90과 마찬가지로 양방향 충전을 위한 충전기가 장착 될 예정이므로 차 대 차 기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 섀시 제어와 결합 된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채용되어 있다. 차량은 2밀리초(500Hz)마다 액티브 댐퍼 속도를 전자적으로 조정하여 보다 편안하고 역동적인 서스펜션 특성을 전환할 수 있다. 

폴스타 3는 북미,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 8만 9,900 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퍼포먼스 패키지는 추가 비용 6,600 유로. 미국시장 가격은 8만 3,900 부터, 영국 가격은 7만 9,900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2023년 중반부터 중국 청두에 있는 볼보 공장에서 신형 EV를 생산해 2023년 4분기에 납품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볼보의 리지빌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폴스타는 2024년 중반쯤 이 공장에서 첫 인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때부터 폴스타 3 차량을 북미 및 미국 공장으로부터 다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