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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터리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 파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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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01 08: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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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보리스 총리 시절 영국의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 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배터리 생산을 위한 영국 정부의 자동차 혁신기금으로부터 1억 파운드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었으나 최근 3,800만 파운드의 추가 투자를 영국 정부가 거부함에 따라 파산에 처했다고 bbc를 비롯한 복수의 영국 미디어가 2022년 10월 31일 보도했다. 연초 1억 2,000만 유로 상당의 정부 자금은17억 파운드(약 20억 유로)의 민간 자금 조달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했었다. 

 

당시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이 투자를 "우리 산업 중심지의 지역 사회에 수천 개의 새로운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가져올 "평준화 기회"라고 환영했었다. 

 

그러나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공장에서 생산 시작을 두 번째로 연기해야했다. 내년 말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2024년 말로 연기됐으며 8 월에는 2025 년 중반까지 다시 연기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2030 년부터 영국의 새로운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가 금지되며 자동차회사들은 배터리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전기차 제조로 전환하고 있다.

 

브리티시볼트는 이미 영국 자동차 회사인 애스턴마틴과 로터스를 위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었다. 

 

브리티시 볼트의 파산에 대해 글로벌데이터는 영국 행정부의 이런 위협은 영국이 배터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장기계획이 없음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클라크는 “영국 정부가 미래의 핵심 산업에 조기에 투자하기를 꺼리면서 영국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업체들의 배터리 수입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올해는 에너지가 어떻게 무기화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영국은 이제 미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기술에서 지정학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였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볼트는 2020년 말 연간 30만개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영국 북동부 부지를 선성했었다. 2021년에는지멘스와 협력하기로 했으며 영국 배터리 산업화 센터(UKBIC)와 2년 동안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대량 생산을 위한 높은 니켈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샘플을 개발하고 생산했다고 발표했었다. 

 

올 해 초에는 중국 길리그룹의 로터스와 전기 스포츠카용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하기도 했으며 애스톤 마틴과 배터리 개발 제휴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었다. 지난 6월에는 영국 배터리 산업화 센터(UKBIC)와 2년 동안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대량 생산을 위한 높은 니켈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샘플을 개발하고 생산했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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