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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ES - BMW, 차세대 전기차 컨셉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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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08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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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2023 CES에서 '노이에 클라세 (새로운 클래스)’를 표방하는 차세대 EV 컨셉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3시리즈' 세그먼트의 세단형 전기차를 시작으로 스포티한 전기 SUV도 선보일 계획이다.

'노이에 클라세'는 1960년대 BMW의 급성장을 이끌었던 모델들을 가리킨다. BMW는 1960년대 컴팩트한 '이세타', '600', '700', 그리고 대형 세단인 '501'/'502'/'503' 라인 등을 판매했다 . 당시의 BMW에는 중형차 라인업을 구성했던 차량들을 '노이에 클라세'로 부르고 있다. BMW 노이에 클라세의 시작은 196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1500'이다. BMW는 1963년 '1800' 출시 이후 1964년부터 노이에 클라세라는 명칭을 광고에서 사용했다. 

당시 BMW의 노이에 클라세 모델들은 큰 성공을 거뒀다. 1960~1970년까지 10년간 BMW 판매량은 3배, 자동차 부문 매출은 7배 이상에 증가했다. 1962년 2월부터 1972년 1월에 걸쳐 1800세단 등 총 33만 9814대가 생산되었다. 노이에 클라세는 역동적인 중형 스포츠 세단의 시초로 여겨지고 있으며, 1972년에 발표된 '5시리즈'에 그 컨셉이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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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향후 새롭게 출시될 전기차 라인업에 다시 '노이에 클라세'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다. 2030년까지 BMW 그룹은 전 세계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하는 목표를 발표했다. BMW의 독일 뮌헨 공장에서는 2023년 말 부터 전기차만 생산될 예정이며, 차세대 전기차 또한 뮌헨 공장에서 생산된다. 

BMW 그룹은 노이에 클라세 모델을 통해 모델 라인업을 재편하게 된다. 노이에 클라세는 EV용으로 최적화된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IT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EV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새로운 레벨의 LCA (LIFR CYCLE ASSESSMENT)를 통한 지속가능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BMW 그룹은 완전히 새로운 전기 구동 시스템과 차세대 배터리를 사용하여 전력 소비 감소 및 향상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BMW 그룹이 독자 개발 중인 6세대 배터리는 새롭게 개발된 라운드셀을 통해 최신 아키텍쳐에 맞추어 최적화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밀도는 20% 증가하고 주행가능거리는 30% 늘어나며, 충전 시간은 30%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고전압 배터리의 비용 또한 최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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