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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올리버 블루메 시대 전기차 전략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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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23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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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전기차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는 2022년 11월 22일, 전기차 전용MEB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더 많은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MEB를 현대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MEB아키텍처로 2019년 ID.3를 시작으로 전기차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25년까지 계속된다. 그 이후로는 그룹 내 새로운 표준 플랫폼 SSP로 대체된다.

 

이는 허버티 디스에 이어 그룹 CEO에 취임한 올리버 블루메와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 등은 볼프스부르크-바르메나우(Wolfsburg-Warmenau)에 있는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취소한다는 소문 이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된 것을 입증하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바르메나우에 새로운 공장을 짓지 않는 것으로 결정났다. 

 

폭스바겐은 MEB와 MEV evo 아키텍처로 ID시리즈 외에도 골프와 티구안 등의 전기차 버전도 개발한다. 티구안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 700km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어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이달 개최되는 이사회와 감독 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의 공장 운용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 브랜드의 CEO 토마스 셰퍼는 며칠 전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대에도 골프라는 차명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언급을 했다. 폭스바겐은 2020년 12월에 골프 전기차 버전의 생산을 종료했으며 2021년에는 내연기관 골프의 미국 생산도 종료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폭스바겐 승용차의 CEO 토마스 샤퍼는 영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절대 골프라는 차명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 LA오토쇼 현장에서 그는 “ 골프와 GTI는 상징적인 브랜드 이름이 다. 그들이 죽고 미끄러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미친 짓이니다. 우리는 ID 논리를 고수할 것이지만 상징적인 모델에는 이름이 붙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오토카는 전했다. 

 

현행 내연기관 골프는 2027년 경까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있어 그를 전후에 골프는 e골프, 또는 아이디(ID)골프라는 차명으로 계속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리버 블루메가 신임 CEO로 취임하면서 파워트레인은 물론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골프의 차명에 관한 것은 허버트 디스와 올리버 블루메의 사고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티구안 외에도 폴로, 파사트 등의 차명도 전기차 시대에 계속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앞쪽에 ID라는 차명을 부여할 것인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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