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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EQG, 내구성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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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23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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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2021 뮌헨 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한 G클래스의 배터리 전기차 EQG가 내구성 테스트를 시작했다. 2024년으로 계획된 생산 모델에 대한 세부 사항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1년 9월 EQG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위탁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당시 EQG에는 각 휠에 4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고 했었다. 

 

EQG의 배터리는 약 100kWh의 용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EQS 및 EQS SUV의 107.8kWh 배터리가 아니다. 차체 구조도 프레임 온 보디 타입이지만 두 개의 다른 구조가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전했다.  동일한 차량이 이러한 프레임에 배치되고 8개 지점에서 사다리 프레임에 연결된다고 한다.

 

다만 컨셉트카에서처럼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할 지는 확실치 않다. 복잡하고 비싸기 때문이다.   컨셉트카의 구조는 뒤 차축은 전기 드라이브를 수용하기 위해 재개발됐다. 앞쪽은 독립적인 휠 서스펜션으로 다소 쉬웠다. 오프로드 주행의 경우, 네 개의 전기 모터에는 각각 연소 엔진 오프로드 차량의 감속 기어 박스와 유사한 주행 모드로 전환 할 수 있는 자체 기어 박스가 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Sila Nanotechnologies)의 실리콘 양극 세포 화학이 EQG에 대해 처음으로 선택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5월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실리콘(Si) 음극을 이용한 리튬 이온 이차전지를 G클래스에 옵션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기존 흑연 양극에 비해, 고실리콘 음극은 전지의 안전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사한 형식의 전지와 비교할 때 실라의 기술은 800Wh/l 이상에 이르는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으며 이는 기존보다 20~40%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항속거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실라는 미국 워싱턴 주에 있는 생산 현장에서 100 %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 실리콘 음극 재료를 생산한다. 이 현장의 생산 라인은 2024 년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5 년 상반기에 완전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 배터리는 2020년대 중반에 G클래스 EV의 장거리 모델로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실라는 2011 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의 실리콘 양극 소재는 웨어러블 터미널용 배터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처음부터 전기차용 배터리에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2015년에는 독일 BMW와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19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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