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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기차는 캘리포니아만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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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2-28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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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의 2022년 배터리 전기차 판매대수는 약 80만대로 전체 신차 시장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콕스 오토모티브가 예상했다. 2023년에도 약 20% 증가한 1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으로는 여전히 90% 이상이 가솔린 자동차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콕스는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증가를 하려면 캘리포이나가 아닌 미국 전체의 현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환경 당국은 지난 8월 23일, 2035 년 가솔린만으로 구동되는 신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과 2022년 4월 제안된 것으로 앞으로 4년 동안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를 세 배 늘려 전체 신차 판매의 35%를 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안이 구체적으로 구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려면 자동차회사는 2026 년에서 2035 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기차의 판매 비율을 높여야 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신차 판매의 10 %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2035 년부터 판매를 금지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완전 무공해차의 판매 비율을 2026 모델은 35 %, 2030 모델은 68 %, 2035 모델은 경우 100 %로 증가되며 가솔린차의 판매 비율은 단계적으로 감소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업체에 대해서는 충족하지 못한 금액에 대해 차량 당 최대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2 년 1 월부터 6 월 사이에 주에서 판매 된 약 85만 3,000 대의 신차 중 BEV와 PHEV는 18 %였으며 배터리 전기차만으로는 15%였다. 이는 미국 전체 점유율 5%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로 미국 전체 시장에서 판매된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42%로 절반에 가깝다. 

 

이는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이 올 상반기 기준 4만 8,691달러인데 배터리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6만 5,000 달러로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가 각각 4만 7,000달러와 6만 6,000달러로 평균 가격을 높이는데 작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 모닝 컨설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전기차를 구입해는데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20%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적어도 미국에서 전기차는 캘리포니아의 현상이지 미국의 현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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