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해 럭셔리 브랜드 양왕의 모델 2종을 공개했다. BYD의 왕찬푸 회장은 새로운 브랜드 양왕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윤곽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왕 브랜드의 전기 오프로더 U8은 메르세데스 벤츠 G크래스 및 랜드로버 디펜더를 경쟁 상대로 표방하고 있다. 대형 오프로더는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800볼트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1,000마력/20,500rpm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4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BYD의 이시팡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개발된 U8은 실시간 휠 토크 조절을 통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어 타이어 파열 시 원활한 정지를 보장한다. 방수 실링 기술과 결합된 아키텍처는 U8이 물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람보르기니를 비롯한 브랜드의 모델과 경쟁할 위치에 있는 U9 스포츠카는 0-100km 가속성능이 2초다.

BYD는 정확한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둘 다 100만 위안($145,500) 이상이라고 밝혔다. .

한편 BYD 는 2022년 12 월에 23만 5,197 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이자 4 개월 연속 20만대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BYD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184.01% 증가한 91만 1,140대가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의 48.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YD의 2022년 전동화차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208.64% 증가한 186만 3,494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송으로 47만 8,120대가 팔렸다. 이 모델은 BYD의 베스트셀러일 뿐만 아니라 2022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이기도 하다. 중국 승용차 협회 (CPCA)가 지난달 발표한 목록에 따르면 송 패밀리 모델은 11 월 중국에서 6만 3,636 대가 팔려 SUV 판매에서 1 위를 차지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 Y의 5만 2,424대보다 많은 것이다. 

다음으로 한 패밀리가 27만 4,015대, 유안이 22만 9,020대가 팔렸으며 탕과 돌핀, 씰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