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데이터 및 분석업체 S & P Global Mobility가 현재 미국에 약 1만 6,822 개의 테슬라 수퍼차저 및 테슬라 목적지 충전기와 12만 6,500 개의 레벨 2 및 2만 431 개의 레벨 3 충전 포트 등 16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가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 약 5만 4,000개의 레벨 2 충전기와 1만 개의 레벨 3 충전기가 추가되어 이전 3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2022년 10월 31일 현재 미국 도로에 190만 대의 전기차가 있으며 이는 전체 2억 8,100만 대의 차량 중 0.7%라고 밝혔다. 전기차의 신규 경형 자동차차 등록 점유율은 2022년 첫 10개월 동안 5.2%에 달했다. 

S&P Global Mobility 는 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30년까지 40%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누계로는 2,830만 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약 70만개의 레벨 2 및 7만개의 레벨 3 충전기가 배치되어야 할 것으로 보았다. 이를 위해 미국은 2022년에서 2025년 사이에 충전기의 수를 4배, 2030년까지 8배 이상 늘려야 하며 가정용 충전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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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내 50개 주가 모두 같은 상황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35개 주만이 초당적 인프라법에 따라 연방 지원에 서명했으며 그 중 75억 달러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지출될 것이라고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50만 개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 내에서 전통적으로 전기차가 가장 많고 신차 등록이 가장 많은 4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및 뉴욕이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전기차의 거의 37%, 미국 전체 경형 전기차 등록의 거의 36%를 차지하며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번째인 플로리다는 경형 전기차 등록의 7.4%, 운영 중인 전기차 6.9%로 차이가 크다. 텍사스는 각각 6.4%, 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