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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업체 솔리드 파워, 미 에너지부로부터 560만 달러 이상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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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1-13 08: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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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 솔리드 파워가 2023년 1월 11일, 미국에너지부(DOE)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최대 560만 달러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솔리드 파워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와 거의 동등한 비용 패리티로 전기차용 배터리에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셀을 개발하고 있는 고체 황화물 기반 전해질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반 배터리 개발업체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2011년 콜로라도 대학교 프로그램에서 분사된 솔리드 파워는 2017년부터 BMW가 대규모 투자를 했으며 현대차그룹과 삼성, SK 이노베이션, 포드도 참여하고 있다.  

 

2022년 6 월에는 2022 년 말까지 포드와 BMW에 셀을 제공하는 일정에 앞서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발표했었다. 당시 솔리드 파워는 배터리 셀 파일럿 라인이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면 주당 300 개의 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간 약 1만 5,000 개의 고체 배터리 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파일럿 셀의 대부분은 포드를 비롯한 언급한 파트너 중 일부를 통해 전기차 자격 테스트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우선, BMW와 포드가 각각의 전기차 플랫폼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셀을 수령할 예정이다. Solid Power의 무접점 배터리 셀은 각 양극에 50% 이상의 활성 실리콘을 함유하고 있어 더 큰 에너지 밀도와 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솔리드파워는 실리콘 EV 셀을 60 ~ 100Ah의 다양한 에너지 용량으로 최적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유연성 범위 덕분에 여러 자동차 OEM 사양을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포드와 BMW가 처음에는 포함되지만, 각각의 설계 사양을 가진 추가 자동차 파트너와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12월 중순에는 BMW와 함께 미국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MW는 기술 라이선스를 위해 2,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거래의 일환으로 규모가 큰 셀 생산을 향한 빠른 개발을 목표로 해외에서 자체 조립 라인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리드 파워의 CEO 대이빗 얀센은 음극의 값비싼 니켈과 코발트를 황으로 대체하면 향상된 에너지와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저렴한 전기차 배터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 에너지부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가 솔리드 파워에 제공한 5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은 미국 저탄소 생활을 위한 전기 자동차(EVs4ALL) 프로그램에 따라 12개의 다른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사용하는 4,200만 달러 패키지의 일부이다. 이 12개 프로젝트의 공통 목표는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고급 배터리 기술에 기여하는 미국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자금 지원은 정부와 시민 전반에 걸쳐 전기화를 촉진하고,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배터리 구성 요소와 같은 공급망 재료에 대한 미국의 다른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제한하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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