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얼티움 플랫폼의 기반인 얼티움 셀의 방향성에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GM 한국사업장의 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전략 발표회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셀로 전환한다는 소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GM테크니컬코리아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배터리는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주제라며 에둘러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다양한 자동차 회사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분명한 것은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GM의 관점에서 저희가 한국에 출시하고자 하는 차량들은 바로 얼티엄 전략에 부합할 것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이와 관련 GM은 미래의 전기차에서 파우치 셀에서 원형 셀로 전환하고자 한다는 이야기는 미국의 다양한 미디어들이 전하고 있다. 배터리 셀 형식의 변화는 GM과 LG 에너지 솔루션이 네 번째 공동 미국 배터리 셀 공장 계획을 추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그동안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 셀을 사용해 왔지만 미래의 전기차 플랫폼은 원통형 셀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GM 과 세 개의 공장을 운용하고 있으며 네 번째 공장에 대해 최근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두 회사 모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라고 밝혔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 에너지술루션은 이외에도 같은 해 8월 혼다와 미국에 총 5조1000억원을 투자해 4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GM은 테슬라가 시작한 4680 형식 (직경 46mm, 높이 80mm)의 셀을 사용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포털 디 일렉은 제너럴 모터스와 LG 에너지 솔루션의 네 번째 미국 셀 플랜트 계획이 정확히 이러한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징후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LG에너지 솔루션이 아닌 다른 업체와 함께 인디애나에 계획된 공장을 건설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GM은 네 번째 미국 배터리 셀 공장에 대한 투자가 포함되어 있지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LG 에너지 솔루션도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체를 모두 원통형으로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금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과 각형의 점유율이 높다. 하지만 테슬라가 2170 에서 4680을 공개한 이후 BMW도 2025년부터 출시될 노이에 클라세에 원통형 배태리 셀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SUV 모델은 높이가 120mm, 세단은 95mm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 전에 이미 기존 협력사인 삼성 SDI가 배터리 셀을 개발하며 높이가 40~60mm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이외에 볼보와 스텔란티스도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세미트럭을 생산하고 있는 기가 네바다의 공장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당초 목표 35GWh 에 100GWh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500GWh 생산의 일환이다. 모델3 기준 전자는 100만대, 후자는 750만대의 용량이다. 기가 네바다에서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밝힌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2170 원통형 셀과 파우치형 셀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 월 말에는 트위터를 통해 일주일에 86만 8,000개의 4680 셀을 생산 했으며 이는 약 1,000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기가 텍사스에서인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의 카토 파일럿 라인인지는 알 수 없다. 지금까지 4680셀 생산 수치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지만 2022년 2월에 이미 총 100만 4680셀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세미트럭과 곧 출시 될 로드스터 2에도 4680 셀이 사용된다. 때문에 자체 4680 셀의 생산을 얼마나 빨리 늘릴 수 있는지는 중요해 보인다. 물론 파나소닉으로부터도 공급받겠지만 용량이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