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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2위국 부상에 이어 현지 공장 건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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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2-25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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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로, 320만대의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261만대를 수출한 독일이었으며 한국은 250만대(잠정)로 6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수출물량 중 신에너지차(BEV, PHEV, FCEV)는 약 67만 9,000대로, 전년대비 120% 증가하여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5년간 100만대 전후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1년 100% 이상 급증 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00만대, 2021년 201만대, 2022년 311만대로 매년 100만대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차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넓혀가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공장 건설도 늘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지난 주 아르헨티나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해 400 억 달러를 투자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연강 1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리는 이 공장을 전기차 생산의 지역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가동 중인 브라질 공장과 함께 남 아메리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을 위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고숀 하이테크가 현지 광산 회사와 공동 건설한 아르헨티나 북부의 공장에서 체리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아르헨티나는 2021 년 2041년부터 가솔린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아르헨티나의  전동화차 판매는 2022년 전년 대비 31% 증가한 7,848대였으며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260대에 불과했다. 

 

장청자동차(Great Wall Motors)도 남미 시장에 2025년까지 10의 전동화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다임러(현 메르세데스 벤츠)로부터 인수한 브라질 이라세마폴리스 공장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동안 브라질 공장에 16억 8,000만 달러를 투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2023년 태국에 네 개의 전동화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도 지난 2월 초 유럽에 공장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YD 오토는 중국에서 승용차, 버스 및 트럭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충전식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부문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본시장에도 진출해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독일과 스웨덴 진출도 선언했다.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등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럽에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그에 대해서는 일부 미디어들이 포드의 독일 자룰루이 공장을 인수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아 직접 공장을 건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10월에는 렌터카 회사인 Sixt는 BYD와 3년동안 10만대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번째 차량은 Atto 3다.

 

2022년 중국의 전동화차 수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67만 9,000대였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은 54.4% 증가한 311만대였으며 올 해 수출은 8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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