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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스페인 발렌시아 배터리 셀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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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3-18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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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3월 17일, 자회사 파워코의 두 번째 배터리 셀 공장을 스페인 발렌시아에 건설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공장 건설 발표 때 언급됐듯이 폭스바겐은 또 원자재 광산 지분과 배터리 셀을 다른 고객사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배터리 기술을 뉴 오토(NEW AUTO)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별도의 배터리 회사인 파워코를 설립했다. PowerCo는 2022년 7월 출범 이후 셀 공장을 위한 3개 부지를 결정했다. 독일 잘츠기터와 스페인 발렌시아, 캐나다 온타리오가 있으며 이 중 2개는 이미 건설 중이다. 2022년 11월에는 CTO 안순호 박사와 COO Sebastian Wolf 등 최고 경영진이 독일 본사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배터리 신사업과 회사 설립 포부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공장 건설은 계획대로 2023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단위 셀' 제조를 위한 연간 생산 능력은 40GWh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은 2026년에 시작된다. 이 공장은 최대 60GWh로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셀 공장 자체는 약 130헥타르 면적의 발렌시아 바로 근처에 있는 사군트에 위치하며 셀 공장 전체에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장 근처에 250헥타르 규모의 태양광 공원이 건설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은 장기적으로 원자재 순환이 셀 공장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재활용 및 재처리를 위한 용량도 현장에서 만들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원자재 공급을 확보했으며 그 이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앞으로 몇 달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업체가 되고 싶다며 미래에는 배터리 표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 대량 판매와 제3자 판매를 통해 우리는 그러한 표준 중 하나가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생산은 2025년 잘츠기터, 2026년 발렌시아, 2027년 온타리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여기에 유럽에만 4개의 배터리 셀 공장이 더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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