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4월 18일, 2023 상하이오토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bZ(Beyond Zero) 라인업의 두 가지 새로운 배터리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년 중국에서 출시될 스포츠 크로스오버와 가족 중심의 SUV가 그것이다. 토요타는 2022년 10월 중국에서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bZ4X SUV와 두 번째 모델 bZ3세단을 출시했지만 bZ4X SUV는 올 해 1월까지 판매대수가 3,844대로 전체적인 시장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bZ3 세단은 판매 첫 날 5,000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때문에 2월에는 시판 가격을 15%, 즉 2만 위안 인하하며 중국 내 전기차 가격 인하의 흐름을 따랐다. 

이번에 공개한 bZ 스포츠 크로스오버는 운전자가 탑승하기만 하면 출발이 가능한 아이디어인 리 부팅 컨셉을 채용했다. 전체적인 컨셉은 젊은 세대를 위한 개인 공간을 설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모델은  중국 내 합작회사 FAW-토요타 및 BYD의 합작 투자 회사인 토요타 BYD EV Technology Co.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모델인 bZ FlexSpace 컨셉은 SUV모멛로 유틸리티에 중점을 둔 가족을 위한 모델로 코지 홈(Cozy Home)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첨단 안전사양, 사용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안전한 공간이 주제다. 

이 모델은 광저우(GAC) 토요타와 TMEC가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판매는 GAC 토요타가 담당한다. .

토요타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9%에 달하지만 배터리 전기차는 0.35%로 미미하다.

중국 자본의 전기차회사들의 공격적인 행보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업체들과의 합작형태로 중국시장에서 세를 키워 온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전기차 시장 공략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