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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과 미국에 30억 달러 투자해 30GWh 배터리 공장 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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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4-25 1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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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2023년 4월 25일, GM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GM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전기차 공급망 전략의 핵심은 확장성, 탄력성, 지속가능성,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날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이 모두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삼성SDI와 함께 셀을 제조하여 북미에서 연간 백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능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해 대부분 LG 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온 GM에게는 변화다. 지난 몇 년 동안 GM은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배터리 제조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LG와 협력해 미국에서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새로운 합작 회사인 얼티움 셀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금은 생산 또는 건설 단계에 있는 공장이 오하이오와 테네시(위 사진), 미시간 등 세 개다. 네 번째 배터리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무기한 보류됐다.

 

그런 와중에 삼성 SDI는 GM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GM은 새 공장이 30GWh 이상의 연간 생산 용량을 갖게 될 것이며 미국에서 GM의 총 용량을 약 160GWh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GM과 삼성은 니켈이 풍부한 각형 및 원통형 셀을 모두 만들기 위한 생산 라인 구축에 대해 협의 중이다. 

 

합작법인의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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