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찌가 EV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방식의 크로스오버 솔로를 공개했다. 솔로는 시보레 볼트와 비슷한 개념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내연 기관은 배터리의 충전에만 쓰이고 구동은 전기 모터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벨로찌에 의하면 솔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초, 최고 속도는 209km/h인 반면 공인 연비는 42km/L에 달한다.

벨로찌는 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해 차체 중량의 증가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솔로에 쓰인 고강성 에폭시와 카본-파이버 패널은 나노레지가 제공한 것으로 일반 스틸 대비 약 40%의 경량화 효과가 있다. 솔로에 탑재된 내연기관은 가솔린과 디젤은 물론 에탄올과 메탄올, 부탄올까지 어떤 종류의 연료도 사용할 수 있다. 벨로찌의 솔로와 수퍼카는 오토모티브 X 프라이즈에도 참가한다.

벨로찌가 개발한 수퍼카 역시 솔로와 동일한 EREV의 개념이다. 하지만 출력은 훨씬 높아 770마력에 달하는 힘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20km/h를 넘어선다.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 리튬-이온 방식을 사용하고 양산은 2011년 말로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