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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정부 지원 받아 배터리 생산용량 25GWh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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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6-16 0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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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을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일본 경제산업성이 약 1200억엔을 보조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용 배터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50%를 차지하고 일본은 10% 미만에 그치는 상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자동차용 배터리 등 축전지를 경제 안전상의 중요한 물자로 정해 2022년도의 2차 보정예산으로 축전지 분야의 공급이나 개발의 지원에 3,300억엔을 확보하고 있다. 그 중 설비투자에 3분의 1, 기술개발에 2분의 1을 보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토요타의 사업 총액은 33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토요타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자동차용 배터리의 연간 생산 능력을 약 25GWh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합작회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스(PPES)의 히메지 공장에서의 생산 능력을 높인다. 더불어 파나소닉 HD와 공동 출자하는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PEVE)에서는 새롭게 전기차용 배터리를 시즈오카현의 공장에서 생산다. PEVE는 지금까지 하이브리드차(HV)용 전지만을 생산해왔다. 

 

토요타 자동직기와 협력하는 차세대 바이폴라형 리튬인산철(LFP)배터리의 개발 및 양산에도 투자한다. 현행 bZ4X에 탑재하는 리튬 이온 전지에 비해 항속 거리를 20% 늘려 비용은 40% 줄일 수 있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2026~2027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폴라형 LFP 전지는 중국의 CATL과 BYD이 앞서 있는 부문이다. 2027년~2028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에도 투자한다. 

 

일본의 배터리 산업은 소재에서 제품 조달까지 중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다른 배터리 소재나 부재 메이커에도 1,30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난 4월에는 혼다와 GS유아사의 리튬 이온 배터리 투자 계획에 약 1,600억엔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토요타는 전기차의 연간 판매대수 목표를 2026년 150만대, 2030년 350만대로를 설정하고 관련해 5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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