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25년부터 일본 자동차 회사 최초로 테슬라의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전기 SUV인 아리야에 NACS 충전 어댑터를 제공하여 운전자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NACS 충전 포트가 있는 전기가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NACS 표준을 채택하는 것은 전기화에 대한 Ambition 2030 장기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기 모빌리티를 훨씬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미국 전역에 약 1만 7,000개의 슈퍼차저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공유하기로 한 브랜드는 포드와 GM을 비롯해 볼보, 폴스타, 리비안,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있다. 폭스바겐도 검토 중이다. 충전업체 블링크와 일렉트리파이 아메라카도 참가 했다.  

닛산은 2030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판매 40% 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