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약 2주전 전기차 플랫폼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자동차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독일 자동차 주간지 오토모빌 보헤가 보도했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업체의 이름은 보도하지 않았지만 중국에는 BYD를 비롯해 길리자동차그룹, SAIC, BAIC, GAC, FAW 등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수준이었다. 특히 대만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도 2020년 외부 판매를 목표로 개발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했었다. 

아우디의 이런 움직임은 폭스바겐그룹의 SSP 플랫폼은 현재 여러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2029년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복수의 중국 미디어들이  아우디가 실제로 상하이자동차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다. 

상하이자동차는 아우디와의 협력에 대해 확인했다고 중국 미디어 지에마인에 2023년 7월 20일보도했다. 아우디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회사가 기존 상하이자동차의 플랫폼을 공유할 것인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