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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FO 커크혼 갑작스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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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8-08 2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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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23년 8월 7일, 최고재무책임자(CFO) 잭 커크혼(Zach Kirkhorn)이 4일자로 퇴임했다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테슬라의 최근 성장을 지지해 왔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올 해 말까지는 업무를 계속하며 후임에는 최고 회계 책임자(CAO)의 바이브 타네자 씨가 겸임한다고 밝혔다. 

 

커크혼은 13년간 테슬라에 재직했으며 2019년부터 CFO직을 맡았다. 투자자용 설명회나 결산 설명회에서 회사의 상황을 정중하게 설명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시장 관계자로부터 평가를 얻어 왔다. 미국 미디어들은 그의 언행 등으로 미루어 이번 사임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그는 제품 생산 비용을 낮추는 프로젝트 등에 CFO의 입장에서 관여해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2019년 당시 테슬라는 최종 적자를 기록했지만, 그 후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타고 회사 규모는 지난 몇 년 만에 급증했다. 테슬라는 커크혼의 퇴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커크혼 사임 소식이 전해진 날 테슬라의 주가는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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