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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중국시장 시판 가격 2만 2,000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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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8-30 0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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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기아 EV5가 테슬라나 폭스바겐처럼 2만 5,000달러,혹은 2만 6,000유로의 전기차를 2026년까지 출시하겠다는 사전 예고없이 내놓아 선수를 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3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와 4월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컨셉트카로 선 보인 후 지난 8월 25일 청두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 EV5의 중국시장 시판 가격이 발표됐다. 이는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15만 9,800위안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2만 2,000달러다. 당초 예상 시판 가격은 약 30만 위안, 즉 4만 달러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는 26만 3,900위안(약 3만 6,000달러부터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 Y보다 훨씬 저렴하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추후 국내 등 주요 시장 별 고객 니즈 및 판매 환경 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EV5의 글로벌 모델을 각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우 최근 전개되고 있는 가격 인하의 추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EV5가 밀레니얼 가족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형 SUV 부문에 전기 이동성의 새로운 시대를 가져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아 EV5는 브랜드의 새로운 오퍼지트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테마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EV9 에 비해 공격적인 스타일링 디자인과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앞 얼굴에서는 브랜드 아이콘 타이거 노즈 대신 주간 주행등으로 형성된 스타 맵 라이팅이 눈길을 끈다. 물론 변형된 타이거 페이스 그릴이다. 뒤로 밀린 D 필러를 통해 기아는 다용도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1열에는 벤치 스타일의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에 새로운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2열 밴차 시트는 풀 플랫이 가능해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플로어 아래에는 더 많은 수납 공간이 있다. 

 

기아는 밀레니얼 세대가 전기 SUV 내부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여긴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EV5의 인테리어가 기존 자동차 캐빈보다는 홈 라운지에 더 가깝다고 설명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4,615X1,875X1,715mm로 테슬라 모델Y 와 비슷하다. 

 

EV5에는 BYD의 블레이드 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기본 버전은 축전용량 82kWh로 EV6보다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214마력, 최대토크 310Nm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373마일, CLTC 기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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