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3년 9월 23일, 테슬라봇으로 알려진 옵티머스에 관한 업데이트 버전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21년 AI데이를 통해 공개된 옵티버스는 2022년 AI데이에서는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옵티머스를 공개했었다. 

당시 테슬라는 테슬라 봇은 2.3kWh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칩 시스템 및 액추에이터를 포함한 테슬라가 설계한 부품을 사용하여 팔다리를 구동하며 로봇의 무게는 73kg라고 발표했었다. 옵티머스의 공개된 제원은 45파운드를 운반하고 145파운드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인간과 비슷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5피트 8인치 로봇이다.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와 같은 영역을 포함하여 로봇의 기능을 어떻게 개발했는지 설명하면서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봇에 대해 자신이 모르는 수준으로 사용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슬라봇은 3~5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5~10년 안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년 이내에 출시할 테슬라 봇은 2만 달러(2,800만 원)이며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로봇 교수 앙리 벤 아모르는 평가했다. 그것도 전문가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술적인 진전을 보인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발표한 것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었다.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제 자동으로 물체를 분류하는 로봇의 능력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옵티머스는 이제 객체를 자율적으로 정렬할 수 있다. 뉴럴넷(신경망)은 비디오 입력, 제어 출력 등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완전히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수요가 100억에서 200억 단위까지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출시할 지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테슬라 내부적으로 우선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