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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무선 유도 충전 시스템 개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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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9-29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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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2022년 2월 발표했던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용과 유도충전 기술의 효율성 문제, 차량간 통신 문제 등으로 인해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제네시스는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었다. 대신 고품질 프리미엄 충전기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했다. 충전 성능은 11kW로 GV60 기준(77.4kWh), 약 8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라고 밝혔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기차 충전소에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하여 무선 충전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었다.

 

아울러,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제네시스 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하여 2023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제네시스는 2020년 11월, 브랜드 첫 배터리 전기차 G80 일렉트리파이드에 옵션으로 자체 개발한 유도 충전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었다. 2021년 8월에는 제네시스 GV60이 E-GMP 전기 플랫폼 중 최초로 와이트리시티(WiTriCity)의 하드웨어로 유도 충전 기능을 탑재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제네시스가 추진했던 시스템은 11kW의 충전 출력으로 한국의 일반적인 AC충전기의 7kW와 차이가 있다. 

 

한편 KG모빌리티도 22kW급 유도 충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나 상용화가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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