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23년 9월 28일 보도했다. 니오의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윌리엄 리는 올해 초 메르세데스 CEO 올라 캘레니우스와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니오가 메르세데스와 연구 개발 역량을 공유하는 대가로 투자를 모색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회담은 이전할 기술의 세부 내용과 금융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니오가 제휴 제안을 가지고 메르세데스에 접근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내부적으로 논의한 독일 회사 내부의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메르세데스의 R&D 및 전략 팀은 이러한 기술 파트너십이 메르세데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이러한 제안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니오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소문일 뿐이라는 응답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