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와 스타트업 니오가 9월과 3분기에 각각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니오는3분기, BYD는 9월에 기록적인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BYD는 9월 전기차 판매가 기록적으로 증가해 테슬라와 격차 좁혔다. 

중국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배터리 전기차 누계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306만 대를 넘었다. 테슬라가 주도한 가격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업체들은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 초 중국시장에서 폭스바겐보다 더 많은 판매를 기록한 BYD는 9월에만 배터리 전기차 15만 1,193대를 판매했다. 3분기 전체로는 43만 1,603대였다. 이는 테슬라의 43만 5,059대에 육박한 것이다. 

BYD는 중국에서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이미 태국, 브라질, 콜롬비아, 이스라엘 등 여러 해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일본, 멕시코, 호주, 인도, 헝가리 등에서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거의 모든 부품을 자체 제작하는 BYD는 돌핀 해치와 같은 보급형 전기차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갖고 있다. 

BYD가 일본, 멕시코, 호주, 인도, 헝가리 등에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추진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4분기는 더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니오는 9월에 1만 5,641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한 5만 5,432대를 판매했다. 올 해 누계로는9월까지 10만 9,993개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