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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 볼보, 도시 배송용 전기 밴 개발 위한 합작회사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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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07 1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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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 볼보가 2023년 10월 6일, 전기 밴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양사의 절반 출자로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년 설립해 3년 동안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에서의 근거리 배송·물류로 전동화가 진행된다고 보고, 개발 속도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르노는 르노·닛산 자동차 브랜드용으로, 2026년에 새로운 전기 밴 시리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작회사는 이 모델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볼보 산하에는 르노의 상용차 부문에서 독립한 르노 트럭이 들어가 있어 이 회사의 기술도 활용한다. 

 

합작회사에는 2개사 외 해운 대기업인 프랑스 CMA CGM이 펀드를 통해 1억2,000만 유로의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CMA는 해운사업 외에 물류기업용 시스템 지원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어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르노와 볼보는 출자기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독점 금지법의 심사를 바탕으로 2024년 전반에 설립한다. 본사는 프랑스 국내에 둘 예정이다. 전동기술 외에 장래의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을 전제로 하드웨어를 교환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의 갱신만으로 최신의 기능을 실장하는 소프트 정의 차량(SDV)의 개발도 다룬다.

 

조사회사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기밴 세계시장은 2023년에 2022년 대비 78% 증가한 296억 5,000만 달러로 늘었고, 2030년에는 7.6배인 1,270억 7,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충전 인프라망의 정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용차에서는 장거리 트럭보다도 도시부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중소형 밴에서 전동화가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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