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중국 니오, 산업기술정보부에 반고체 배터리 사용 신청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17 09:58:42

본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5개월 전 다른 3개 모델에 이어 더 많은 모델에 반고체 배터리 사용을 신청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2023년 10월 16일, 중국에서 판매가 허용될 최신 모델과 자동차 제조업체가 공개 의견을 위해 제출한 수백가지 차량 사양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반인들은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 사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카탈로그에 등록하는 것은 모델이 중국에서 판매되거나 사양이 변경되도록 허용하는 주요 규제 프로세스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중국 전기차 포털 cnevpost는 니오는 신규 모델을 출원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정보에 반고체 배터리를 추가해 11개 모델에 대한 확장 사양 정보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SUV 9대와 세단 2대가 포함되며 사양 변경에 후조우 위라이온(WeLion) 테크놀러지의 배터리 셀 사용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셀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팩은 난징에 있는 니오의 자회사에서 생산된다. 후조우 위라이온 은 니오의 반고체 배터리 공급업체인 베이징 위라이온 뉴에너지 테크놀러지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니오는 2021년 1월 9일 니오 데이 2020 행사에서 플래그십 세단인 니오 ET7을 출시하면서 150kWh 반고체 배터리를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송이 시작되지 않았다. 

 

2022년 11월 22일, 위라이온은 중국 동부 저장성 후저우에 있는 배터리 제조 시설의 생산 라인에서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셀을 출고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생산 시설이 위치한 후저우에서 납품 기념식을 열고 360Wh/kg 리튬 배터리 셀을 니오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그 전인 5월 니오의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윌리암 리는 신형 ES6 출시 행사에서 150kWh 반고체 배터리 팩이 7월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7월 20일에 열린 세 번째 연례 니오 파워데이 행사에서는 150kWh 배터리 팩 가용성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여 팩 배송이 지연될 것임을 시사했다. 

 

배터리 팩의 출시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니오는 지난 5월 9일 SUV 2종과 세단 1종 등 3개 모델의 셀 공급업체로 위라이온을 추가 신청했다. 추가로 11개 모델에 대한 배터리를 제출했다는 것은 새로운 팩이 최종적으로 출시되기까지 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니오는 현재 ES8, ES7, ES6, EC7, EC6, ET7, ET5, ET5 Touring 등 8가지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다. 모두 배터리 교환을 지원한다. 모든 모델은 배터리 교환 시스템에서 순환하는 배터리 팩을 공유한다.

 

한편 중국의 고숀 하이테크는 2021년 11월,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이상인 반고체 배터리를 중국 내 전기차에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올 해 5월에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2025년 출시할 계획이라로 발표한 바 있다. 배터리 재료회사인 간펑 리튬도 에너지 밀도가 260Wh/kg의 1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