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시장에서 모델 Y롱 레인진의 가격을 500달러 인상했다. 그동안의 가격 인하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낮은 수익성 때문에 주식을 매도한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테슬라가 그들의 생산방식의 변화를 근거로 인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테슬라가 2022년 한 해 동안 12번의 가격 인하를 했던 것에 대해 많은 해석이 있었다.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가격 인하를 감행하게 하는 등의 효과도 있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불만의 요소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 동기의 17.2%에서 9.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분기의 9.6%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테슬라는 이달 조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햇었다. 그동안 미미한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인하하는 추세였다. 

이번 가격 인상이 모델Y 롱 레인지의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앞으로는 미디어 광고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가격 인하 추세는 멈출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